내 생활의 기록


그제 아침, 하루를 준비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 부엌 창문 밖을 내다 봤더니 몇 일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보였던 녀석이 또 그자리에 있었다.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역시 카메라 줌을 당겨서 보니 맨 눈으로는 그냥 움직이는 검은 물체였던 것이 정말 고슴도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예전에 헤지호그를 집에서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을 본적은 있었지만, 고슴도치를 직접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젯밤에는 남편이 잠깐 밤에 마당으로 나갔다가 사람소리를 듣고는 재빠르게 도망가는 녀석을 또 봤단다.

봄은 봄인 것이 식물, 동물 할 것 없이 정말 점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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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어머~! 고슴도치 넘 귀여워요!!!
    검소씨님댁이 좋은 곳이라 이렇게 고슴도치도 찾아 오네요. ^^*

    • 저도 살아있는 고슴도치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어요. 항상 길에서 로드킬 당한 것들만 봤었거든요.ㅠ

      가깝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전 집안 창을 넘어 보니 왠지 안전하고, 귀엽게 까지 느껴졌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