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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006 : 카레덮밥과 배추된장국 본문
이 날은 미리 돼지고기를 꺼내놓았는데, 그냥 구워서만 먹으려니 매번 같은 것만 계속 되는 것 같아서 뭔가 변화를 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 생각한 것은 꼬치구이였다. 그런데, 시판 바베큐 양념도 없고, 따로 양념을 만들기는 귀찮고 해서 포기를 했다.
그리고 나서 또 무슨 메뉴가 없을까 생각하다 몇 일 전 구입한 카레가루가 생각이 나서 이번 밥상은 카레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다.
한참 짜장이랑 카레, 그리고 하이라이스를 쟁여놓고 계속 반복해서 많이 먹었었는데, 한국식품점 가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해 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덮밥 종류의 음식을 하면 하기도 간단하고, 맛도 괜찮고, 게다가 재료 준비도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 아마 앞으로 또 자주하게 될 것 같다.
4인분용 작은 봉지의 카레가루를 준비하고, 돼지고기에 기본채소 삼총사를 준비했다.
그런데, 정말 포장용지의 조리법에는 고기, 당근, 양파, 감자만 적혀있기도 했다. 물론 포장용지의 사진에는 사과가 있기는 하다.^^
덮밥이니 따로 곁들일 반찬도 별다른 걱정없이 몇 일 전 만들어 둔 오이피클과 배추된장국만 같이 차렸다.
오랜만에 먹는 카레에 아이도 남편도 맛있다고 연발을 했다.
그래도 너무 자주 만들어 주면 좀 그렇겠지??^^ㅋ
#### 카레덮밥과 배추된장국에 들어간 재료 비용 ####
- 돼지고기 : $5.54
- 채소삼총사(당근, 양파, 감자) : 대략 $0.50 (집에 항상 국비가 되어있는 것들..)
- 배추된장국 : 대략 $1.00 (배추를 사서 겉잎으로 배추 한 통의 1/3 정도를 사용했다.)
이번 카레덮밥 밥상에 들어간 비용은 대략 $7.04인 것 같다.
이 날 하루도 맛있게 한 상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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