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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활의 기록
나무들의 변화 본문
5월 13일. 집 입구의 사과나무. 아직까지는 완전 헐벗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5월 15일. 잎파리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5월 16일. 하루 사이에도 잎들이 더 풍성해졌다.
5월 18일. 이제는 나무 아래 큰 그늘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이파리들이 커졌다.
5월 23일. 이파리들이 빽빽하게 다 나와 정말 봄이구나 하는게 느껴졌다. 사실 이제 여름에 가깝지만 말이다.
5월 23일. 사실 이날 아침에는 이렇게 때에 맞지도 않게 눈이 내렸다. 물론 오후에 나온 해 덕분에 금방 다 녹아버렸다.
5월 27일. 오늘. 의자에 앉아있다가 옆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사과나무에 드디어 꽃이 피었다. 물론 꽃이 핀 다른 사과나무들도 많이 있지만, 나는 항상 이 나무에 꽃이 피는 걸 봐야지 겨울은 이제 완전히 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겨울 지나간지가 언제인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