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활의 기록

작은집에 살다보니 항상 집안에 배이는 음식냄새와 동물냄새 등이 고민거리중의 하나이다.

여름이야 항상 창문을 열어 놓고 살지만, 나머지 반 년은 가끔 열어 환기를 시킬 수는 있지만, 늘 창문을 열어두기에 추운 날씨라 더 신경이 쓰인다.

몇 일 전에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시궁창 썩은 냄새 같은게 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그 냄새가 사라지긴 했지만, 뭔가 수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예전에 어딘갈 갔는데, 방에서 좋은 향기가 나길래 봤더니 유칼립투스 목욕소금통을 열어 놓고 그걸 방향제로 쓰고 있었다.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 하고 인터넷에 가격을 찾아봤더니 20불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주문해야지...하고 있다가 그만 까먹었는데, 오늘 시내 나가는 김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검색을 했더니 홈메이드 목욕소금만들기라는 사이트도 같이 보였다. 

봤더니 만들기가 정말 누워서 떡먹기 보다 더 쉬워서 사는 것 보다 만들기로 노선을 바꿨다.


일단 유칼립투스 퓨어오일을 구입하고(여러가지 오일이 있었는데, 세상에나 유칼립투스가 제일 저렴했다.ㅎㅎ 그래도 다음엔 다른 향으로 해보려고 한다.), epsom salt를 구입했다.

집에 와서 만들기전 다시 한 번 검색하면서 또 다른 사이트를 들어가봤더니 sea salt랑 베이킹 소다도 같이 넣는 방법도 나와있었다. 뭐, 집에 다 있는 것들이니 그것도 다 넣고 몇 분간 잘 섞어서 제일 작은 쨈용 병에다가 담아 놓았다.

나도 그냥 뚜껑을 열어놓을까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집은 흙먼지가 많아  reusable cloth를  씌웠다.

처음 생각에는 구멍이 큰 cheese cloth를 씌우려고 했는데. 마침 다 나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대신 reusable cloth라고 쓰여져있는 일회용 행주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보기엔 깔끔한게 더 나은 것도 같다. 

내 생각엔 향이 줄어들면 오일을 더 떨어뜨려서 섞어주고 쓰면 오일 다 쓸때까지 한 몇 달간은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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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유칼립투스가 그렇게 좋다고들 하던데 그걸로 목욕소금 만드셨군요.
    멋지게 만든 수제 목욕소금으로 목욕하면 몸도 relax 잘 되고 개운하니 심신이 평안해질 것 같아요. ^^*

    • 목욕소금을 만들기는 했는데, 목욕소금으로 쓰지는 않고, 일종의 방향제로 썼어요. 그런데, 오일을 잔뜩 뿌렸는데도 몇 일 지나니 금방 날아가 버리더라구요.ㅠ
      그래도 쓰는 동안은 향이 상쾌해서 기분은 좋았어요.^^

  • 오랫만에 블로그에서 검소씨님 만나니까 기분 참 좋아요. 꼭 새해 선물 같은 느낌도 나구요. ^^
    올 새해에도 검소씨님과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또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 mooncake 2018.01.03 08:32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그제 아침, 하루를 준비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 부엌 창문 밖을 내다 봤더니 몇 일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보였던 녀석이 또 그자리에 있었다.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역시 카메라 줌을 당겨서 보니 맨 눈으로는 그냥 움직이는 검은 물체였던 것이 정말 고슴도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예전에 헤지호그를 집에서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을 본적은 있었지만, 고슴도치를 직접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젯밤에는 남편이 잠깐 밤에 마당으로 나갔다가 사람소리를 듣고는 재빠르게 도망가는 녀석을 또 봤단다.

봄은 봄인 것이 식물, 동물 할 것 없이 정말 점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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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어머~! 고슴도치 넘 귀여워요!!!
    검소씨님댁이 좋은 곳이라 이렇게 고슴도치도 찾아 오네요. ^^*

    • 저도 살아있는 고슴도치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어요. 항상 길에서 로드킬 당한 것들만 봤었거든요.ㅠ

      가깝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전 집안 창을 넘어 보니 왠지 안전하고, 귀엽게 까지 느껴졌어요.ㅎ

몇 일전 눈이랑 비가 좀 섞여서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는 '그래, 이맘 때 쯤 또 한 번 와야지....'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다들 아닐거라고, 그냥 비가 올거라고 바랬었다. 하지만 또 눈..

4-6센티 가량의 눈이 오긴했지만, 따뜻한 날씨와 그 후로 내린 비로 쌓였던 눈들은 금새 자취를 감추었다.



들판에 또 눈이 깔렸지만, 기온이 올라간 탓에 새들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기 저기 찾아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다.

길 중간에 있는 까만 점 같은 새가 먹이 찾는 로빈이다.

그리고, 사진 상에서는 거의 보이진 않지만, 사진의 왼쪽 윗부분의 눈 밭에는 barn swallow 같은 작은 새들이 열마리도 넘게 옹기종기 보여 눈밭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 창밖을 봤더니, 몇 일 전 보다 더 많은 양의 눈이.....ㅠ

이번에도 눈이 올거라고 했지만, 신경도 쓰지 않았었다. 그냥 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일기예보가 많이 정확한 것 같다. 


물론 높아진 기온탓에 금방 사라질 눈이긴하지만, 또 그것 때문에 완전히 녹아없어지거나 치워지기 전까지는 추척처적 거리면서 정말 귀찮게 한다.

특히나 우리집 같이 드라이브웨이가 흙일 경우는 더 심한 것 같다.

오늘은 장도 보러가야하고, 시간도 벌써 열시가 다 되어 빨리 집을 나서야하는데, 밖을 보니 심난하다. 

스노우부츠는 이주 전에 다 빨아서 치워뒀는데, 한 이 주 정도만 더 기다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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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4월말로 접어드는데 눈이 내렸군요. 4월의 눈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쁘게 보이기도 하구 그래요.
    제가 눈이 내리지 않는 곳에 살아서 눈을 보면 약간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요. ㅎㅎㅎ
    울동네는 요즘 더웠어요. 어제 오늘 37도 정도여서 나가서 놀기도 더운 그런 날씨였거든요.
    올해는 여름이 좀 빨리 올라나 봐요. 흐흑~ ^^;;

    • 애리놀다님 동네는 벌써 기온이 그렇게 뜨겁군요.^^ 일기예보를 보니 저희동네도 다음주 부터는 밤에도 영하의 날씨를 더 이상 만나지 않을것 같아요.^0^
      저는 한국에 있을때는 부산에 살았던지라 눈을 거의 보니 못했는데, 여기서는 정말 징그럽게(?) 보는 것 같아요.ㅎ

    • 뉴브런스윅은 이제 날이 좋을 일만 남았네요. 울동네는 곧 불가마에 접어 들거라서 지금 맘의 준비를 단디 먹고 있어요~~~
      즐거운 오후 보내시구요. ^^*

  • 우왕~ 4월에도 눈이...!!
    오늘 서울은 햇볕이 강렬해서 벌써 여름 느낌이 나더라구요. 간만에 하늘도 파랬구요.
    예전에 부산 사셨다는 얘기에 부러움이~^^ 겨울에도 서울보단 꽤 기온이 높아서 요즘 제일 이사가고 싶은 동네에요ㅎㅎ

물론 쌓인 눈이 다 녹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기 예보를 보아하니 다음 겨울 전까지 눈은 더이상 없을 듯하다.

3월 경 부터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4월 들어서는 겨울 코트 없이 지내도 될 정도로 따뜻해졌다.


그 기운을 만끽하고자 지난 주엔 두 번이나 동네 앞길을 1시간 가량 걸었다. 언덕을 따라 내려가던 중 탁탁탁...뭔가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길래 귀를 기울여봤더니, 바로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쪼는 소리였다. 


사실 봄이 왔다고 느낀 건 한 열흘 전 부터인데, 바로 난데없는 딸아이의 비명소리.....악.....엄마......개미...............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아 집둘레에 개미약을 뿌릴 수도 없고, 개미트랩은 효과가 잘 없는 듯하여 그냥 보일 때 마다..................ㅠ.ㅠ



오늘은 일요일이라 각자 느긋한 듯 분주하게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저 밖에 딱따구리가 보인다며 딸아이와 나를 불렀다. 소리는 매년 들었지만,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 유리창 너머로 사진기의 줌을 당겨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딱따구리를 찍었다.


붉은머리 딱따구리.

언제 부터 일을 시작했는지 벌써 제 머리가 쏙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나무에 뚫어놓았다. 

난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딸려죽겠구먼, 녀석 참 기운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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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어머나 어머나~~ 딱따구리 너무 이뻐요. 사진 잘 찍으셨어요!!!
    저 붉은머리 딱따구리는 유명 만화 시리즈 그 녀석같기도 하구요.
    이제 눈도 안 올거고 캐나다 날씨는 좋을 일만 남았네요. ^^*

    • 말씀듣고 보니 이 딱따구리가 바로 만화 속의 그녀석이네요.^0^
      반갑기도 하여라~~ 요즘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는 통에 그 나무는 곧 사망할 것 가타요.ㅠ

  • 우와~ 이렇게 생생하게 포착하시다니 멋져요~
    이제 진짜 봄이 온 것이 실감나네요^^

    • 저도 잘 찍힐까 했는데, 의외로 줌으로 당겼는데도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0^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도 빨리 녹아서 기온도 더 빨리 올라가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어요.ㅎ

  • 우왕!
    저 예전에 핀란드 숲 여행갔을때 딱다구리 보고는 처음봐요^^ 귀엽네요ㅎㅎ

    • 핀란드 숲속의 딱따구리도 저 놈 만큼이나 시끄럽게 사방팔방 떠들며 일하고 있었겠지요?^^ㅋ
      저도 항상 소리만 듣고 처음 눈으로 확인했는데, 반갑더라구요.ㅎ

    • 저두 늘 어릴때 만화속에서만 접하다가, 실제로 소리 듣고 보니까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구요ㅎㅎ

사과

그냥 이야기2016.09.29 00:21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사과들.



올해는 사과 씨알들이 작년 보다 더 굵어보인다.



몸이 아파 한참을 못둘러봤더니 지난번 작아보였던 사과들이 어느새 커지고, 또 무거워져서 거의 다 땅으로 떨어져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나무에 단단히 매달려있는 사과들도 있긴하다.



이 사과나무엔 올해 예년에 비해 사과 크기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가지가 휘어져버렸다.



주방창 밖으로 보이는 사과나무....주렁주렁 달린 걸 보고 조금만, 몇 일만 지나면 가서 따다가 액기스 만들어야지...했는데, 시기를 놓쳐버리고, 대부분의 사과들은 땅으로 떨어져 짖이겨지고, 일부는 섞어버렸다.



올해는 텃밭도 신경쓸겨를도 없었다. 기운 없이 아픈몸 잠시추스르고 보니 여름은 벌써 다 가고, 가을도 곧 지나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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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검소님~
    잘 지내시나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몸이 안좋으셨군요 ㅠㅠ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거겠지요?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 mooncake님, 답글을 이제야 달게되네요.^^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하나 둘 손을 놓아버리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하하.
      mooncake님도 잘 지내시지요?^0^

    • 와아~ 검소남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블로그가 사실 많이 귀찮죠ㅎㅎ 저도 한동안은 열심히 했지만 언제 손을 놓을지 모른다는 생각, 종종 해요.
      가족분들 다 건강하시죠? 따듯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ooncake님, 정말 반가워요.^0^
      남편도 나이가 들어가니 이리저리 아픈곳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아이랑 남편은 괜찮아요. 저도 이제부터는 건강에 정말 신경쓰고 있어요. 워낙 건강체질이라 자만하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훅가더라구요.ㅎ
      mooncake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검소님 댓글이 오랜만이라 와봤더니만..
    이제는 괜찮으신거죠?
    연말이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실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건강하시고,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 이제는 거의 괜찮아요~^^
      말하기도 챙피한 몹쓸병에 걸리는 바람에....ㅠ.ㅠ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지 3주가 넘었는데, 나름 바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
      지니님 덕담 고맙습니다. 저도 다음해엔 지니님 처럼 부지런하게 보낼거라고 다짐하고 있어요.^0^

  • 저 "노라"예요. "애리놀다" 필명으로 블로그 이사했어요. 예전 블로그에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구요.
    이 좋은 사과들이 검소씨님댁 마당에서는 그냥 떨어져서 굴러다니네요. ^^
    근처에 살면 "좀 주세요~!"하고 가져다 막 먹고 싶어요.
    늘 느끼는 바지만 검소씨댁 뒷마당 나무들이 참 이쁘네요.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이제 새해네요. 약간 이른 인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새로운 필명이 정말 멋드러진 것 같아요. ^^
      그럼 이제 애리놀다님이라고 불러드려야하나요? 아님 계속 노라님??^^
      저희집 사과는 산사과라 그냥 먹기엔 맛이 없지만, 그래도 원하신다면 와서 왕창 따서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벌써 2017년이라니, 잠시 쉰 것 같은데, 그냥 반 년이 훅 지나가네요. 예전 어른들 말씀에 나이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시더니만, 정말이예요.^^
      노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 블로그도 바로 놀러가봐야겠어요~~

  • 애리놀다~♡ 2017.01.02 03:40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2017.01.16 22:45

    비밀댓글입니다

  • 2017.01.21 23:50

    비밀댓글입니다

  • 2017.02.17 17:49

    비밀댓글입니다

  • 전에도 이 포스팅 보고 느낀 거지만 저는 이런 넘치는 사과의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요.
    주렁주렁 열린 사과.
    이 포스팅은 가을이였으니까 이젠 사과꽃이 한창 피어있겠네요. 참 이쁘겠어요. ^^*

    • 아직은 가끔씩 쌀쌀할 때가 있어서 날이 좀 더 풀려야 사과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잠깐 피어있다가 지긴 하지만, 매년 그 때가 되면 기분도 좋고 설레어요.^^

아이가 학교를 다녀오자마자 "오늘은 무슨 크래프트를 할까?"라고 묻길래 네가 정하고 말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하~ 좋은 생각이 있어요. 엄마 블로그에 올릴 크리스마스 크래프트를 해요~"라고 말하고는 얼마 있지도 않은 재료들을 준비하고는 자기 옆에 앉아서 똑같이 따라하라고 했다.

다 하고 나서는 사진을 찍어달라길래 두 장을 찍었다. 그랬더니, 빨리 블로그에 들어가서 사진을 올리라고 재촉을 했다. 다 같은 사진이라 한 장만 올리려니 다 올려야 한단다. 요구하는대로 한 후, 다 됐냐고 물어보니 하는 방법을 글로 적어야 하니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글을 다 완성하고 와서 이제 저장하라고 하는데, 방법을 봐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ㅋ

어쨌든 어제 올려달라고 했을 때는, 이름이 들어간 사진들이 보여서 비공개로 했다가 오늘 다시 다운 받아다가 스티커로 이름을 가리고 올려본다.

블로그에 올릴 글도 없고 해서 그냥 있었더니, 아이가 블로그에 올릴 글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하 하 하




We made this special crafts that we were trying to do today. We may discuss so you can make it to.

1. We made what you saw in the last picture.
2. Look in the second picture.
3. Look in the first picture and you're all done.


AND THAT'S ALL FO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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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 귀여운 따님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아이고야~ 귀여운 따님이 엄마 블로그를 풍성하고 알차게 해주네요. 이쁘고 기특한 아가예요. ^^
    그럼 위 사진은 완성작부터 올리신 건가요?
    Snowflakes도, 하트 뿅뿅도, 그리고 Love도. 다 이뻐요.
    엄마와 딸의 사랑이 마구마구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사랑스러워요~~! ^^*

    • 그러니까요. 벌써 다 커서 엄마 블로그 까지 걱정을 해준다니까요.^^ㅋ
      사실 위의 두 사진은 거기서 거기인 거의 같은 사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이가 꼭 둘 다 올려야한다고 해서 다 올렸어요.
      크래프트 하는 방법을 올릴 거라고 하더니 결국엔 사진을 보면 다 알수 있어요~~라는 설명만 적어놓았더라구요. 그게 사실이긴 하지만요.ㅋ

  • 에긍..우리 은수도 아빠
    블로그 소재 좀 만들어주면 좋으련만..ㅎ

    아이들의 예쁜 정성이 담겨 있어서
    더욱 예쁘게 보입니다.^^~

    • 은수는 아빠 블로그에 등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도움아닌가요?^^ㅋ
      난별석님 블로그 댓글로도 적었지만, 은수는 엄마, 아빠 일손도 잘 돕는 효녀에다가 동생도 잘 돌보는, 게다가 미모까지 출중한, 그런 딸이니 블로그 포스팅에 등장할 때마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 아이구 귀여워라~
    이 그림과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 입가에 미소가...^^
    검소님 따님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제 친조카만큼이나 정이 갑니다ㅎㅎ
    아마 둘이 나이가 비슷할 것 같아요ㅎㅎ

    참, 검소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집에서 키우시는 멍멍이, 야옹이 이야기 올려주심 안될까요?ㅎㅎ
    (멍멍이 야옹이가 왜 크리스마스 특집이냐! 하시면 할말 없지만요ㅋㅋㅋㅋ)

    • mooncake님꼐서 예쁘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좀 더 어릴때는 그냥 개구장이기만 했는데, 이제는 낯도 좀 가리는 개구장이가 됐어요.^^
      집에서 키우는 동물식구들도 언제 한번 사진이라도 올려봐야지 했는데, 제 게으름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해요.ㅠ

  • 검소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 인사 드리러 들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

    • 이제야 댓글을 보고 저도 인사를 하네요. 아까 mooncake님 블로그 들렀더니, 많이 바쁘다고 글 쓰셨더라구요. 그래도 잘 먹고, 건강챙기면서 일하세요. 다 알지만, 백번 들어도 옳은말, 건강이 최고잖아요.^^
      mooncake님도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ㅎ

    방명록을 찾지 못하니 다시 여기에.^^

    올 한해도 운수 대통 하시고
    365일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소식이 궁금합니다.^^

    •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 봐서 이제야 대댓글을 달게 되었어요. 난별석님 블로그도 좀 전에 다녀왔는데, 은수랑 쭌이 내용이 들어있는 글들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요. 저도 고만한 (좀 더 나이가 많긴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만 보면 그렇게 다들 예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난별석님도 올 안해 건강하고 즐겁고, 또 대박나는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래요~



라즈베리 부쉬가 여기저기 퍼져서 자라고 있는데, 불행히도 라즈베리 열매는 얼마 맺지 못하고, 그냥 대와 이파리들만 무성하게 자라난다. 그래서 보통은 풀 깍을 때, 다 같이 베어버리는데, 올해는 차고를 공사한다고 뒤쪽을 손대지 못했더니, 열매가 조금 열렸다. 따 먹어 볼까 하다가 얼마안되는거 사슴이라도 먹으라고 그냥 놔두었다.



내가 심은 딱기도 조금씩 자라고 있는데, 양이 많지 않아 계속 동물들에게 양보를 하다가 얼마전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몇 개 따 먹어 보았다. 많이 달지는 않았는데, 그 맛이 딱 알맞아서 좋았다.



앞집 아저씨 말로는 하이부쉬 크랜베리라고 했는데, 그냥 크랜베리를 먹는 것 처럼 아주 시다. 역시 사슴들에게 양보하고 있다. 겉에 있는 가지들이 점점 땅을 향해 내려 오길래 좀 정리하려고 했는데, 거의 땅에 누울 만큼 내려와서도 많은 열매를 맺길래 그냥 두었다. 

요즘에는 거의 안하지만, 딸아이 어려서는 동네친구들이 오면 많이 따다가 들판에 던져 놓는 그런 놀이(?)들도 했다.



우리집 사과 나무들은 전부 크랩애플들이라 맛도 너무 시고, 게다가 크리도 다 작은 것들 뿐이다. 그런데, 올해 몇 몇 나무에서 제법 큰(그래봤자 자두만한 크기) 사과들이 열렸길래 좀 더 커지고, 빨개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ㅎ



남편이 이름을 말해줬으나 까먹었다. 따서 잼이나 만들어 볼까 했지만, 남편이 독이 있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는 잘 모르니 그냥 두라고 하길래 역시 동물들에게 양보를. ㅠ



같은 종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색깔이 더 검붉은 베리가 있다.



이건 빨간색 베리인데, 역시 이름을 모른다.



밭에서 케일을 따다가 삶아서 무청 처럼 말렸다. 그랬더니 정말 무청 말린 냄새랑 똑같은 냄새가 난다.

공등어 통조림을 사다가 고등어찌개를 해 먹었는데, 조금 쓴맛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청과 싱크로율 거의 90%를 보이는 듯 해서 정말 기뻤다.

아무래도 내년 부터는 텃밭 지분의 많은 부분을 케일이 차지할 듯 하다.^0^



낚시가 취미인 남편 친구가 바다 낚시 같다가 고등어를 잡아왔다. 그걸 보자 눈이 뒤집힐 만큼 기분이 좋아서 바로 손질에 들어갔다. 

사실 생선을 직접 손질한 건 처음이지만, 어려서 엄마 시장을 따라다니며 생선장수 분들이 손질하는 걸 늘 봐왔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을 듯 했다. 하지만,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글링을 해보니 역시 고등어 손질법도 나와있었다. 역시 내 기억과 다르지 않아서 부엌으로 나가 바로 작업 착수...



처음이라 그런지 반으로 가르는데, 살이 많이 찢겼다. 핑계를 잘 안드는 칼 탓으로 돌리고 싶기도 하다.ㅎ

남편은 몇 년 전 부터 그 친구를 따라가서 바다 낚시 해오겠다더니만, 아직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내년에는 제발 같이 가서 일년 치 생선을 다 잡아오면 좋겠다.^0^



텃밭 앞의 해바라기는 딸아이가 지난 어머니날 선물로 모종을 선물로 주었는데, 그걸 밭에다 옮겨다 심었더니 저렇게 자라서 남편 키보다도 훨씬 크게 자랐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무거운지 꽃이 계속 바닥을 향하고 있다.

그런데, 개미들이 해바라기를 좋아하는지 이파리를 먹지는 않는데, 잎 위나 밑에 많이 옹기 종기 모여있다. 왜 그럴까? 

씨앗을 받아서 매년 심는게 목표인데, 해바라기가 좀 더 힘을 내서 잘 자라주면 좋겠다.



토마토가 뒤늦게 힘을 발휘하며 열매를 맺고 있다. 붉어진 토마토를 몇 개 따 먹었는데, 그런데로 괜찮다.

아는 분 토마토는 어른 남자 주먹보다도 훨씬 크게 자랐다며 보여주셨는데, 살짝 부러웠다.



마치 담배추처럼 자란 배추를 한 번 뽑아다가 대충 김치를 담았더니 너무 질겼다. 그래서 어제는 몇 개를 가져다가 삶아서 냉동보관을 해 버렸다. 나중에 시래기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불쌍한 내 오이 밭...ㅠ



옥수수는 역시나 잘 자란다.



2차로 심은 래디시. 이번에는 어려움 없이 너무 잘자라서 기분이 좋다.



역시 2차로 심은 비트들. 똑같이 심었는데, 비트는 래디시보다 훨씬 속도가 더디게 자라는 것 같다.



해바라기 앞에서 딸아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봤다. 나중에 아이가 커도 잘 기억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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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3

  • 혹시 삼시세끼라는 프로 보시나요?
    이 글을 보니 그 프로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텃밭에 여러가지 키워서 그걸로 반찬을 만들어 먹거든요.
    직접 키우신 채소와 과일을 드시니 건강해지시겠어요. ^^

    • 삼시세끼 한참 즐겨 봤는데 요 몇 달간은 못 봤어요. 제가 그런 시골이나 오지 생활에 대한 로망이 커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텃밭은 계속 꾸리고는 있지만 아직 훌륭한 농부가 되려면 한참 남았어요.ㅠ 올해 텃밭은 거의 망했거든요.

  • 어머나~ 검소씨님 정원은 완전히 검소씨니 가족과 동네 동물들을 위한 천국이네요.
    베리도 많이 있고 텃밭도 이쁘고 너무 좋아요!
    케일을 말리면 무청처럼 되나요? 아주 신기하네요. 언젠가 한번 저도 말려보고 싶어요. ^^
    남편 친구분이 잡아 온 고등어는 진짜 눈을 띠용하게 합니다. 맛있겠어요.
    그런데 남편분께서 일년치 생선을 잡아 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빵 터짐. ^^*

    • 베리가 많이 있다고하긴 그렇구요^^ 그냥 종류별로 찍어보니 많아 보이네요.^^
      달콤했다면 다 따 먹었을 텐데 맛이 시다보니 자연스레 동물들에게 양보를 하게 되네요.ㅎ
      정말 남편이 바다 낚시 좀 그 친구 따라가면 좋겠어요. 그 친구는 완전 선수 ㅋ라서 바다든 민물이든 넣었다하면 잡히는 듯 해요.ㅋ

  • 와~ 정말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고 있네요^^
    근데 과일열매들을 사슴에게 양보한다 하심은... 집 주변에서 사슴을 보는 일도 많으시다는 건가요옷?
    예전에 캐나다로 이민간 선배언니가, 집 주변으로 라쿤 가족이 지나가는 일도 많이 봤다구 하셔서 엄청 신기해했는데.. 부럽습니다ㅎㅎ

    • 저희집은 조금 산쪽에 있는 동네에 있다보니 시내 쪽 마을들 보다는 좀 더 많이 떼로 보여요. 주로 밤에 찾아오다보니 눈빛만 둥둥 떠다니는 걸 봐요.ㅋ 라쿤은 수가 많고 쓰레기통을 잘 뒤져서 사람들이 싫어하더라구요. 그런데 길 가다 가장 많이보는 로드킬 당하는 동물이 라쿤이기도 해서 괜히 맘이 짠하기도 해요.

    • 밤에 사슴 처음 보면 조금 놀랄것도 같은데 어떠셨어요? ㅎㅎ 밤에 사슴이 열매 따먹으러 내려오는 동네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지 잘 상상이 안돼요^^ 그저 정말 좋을 것 같다는 것 외에는... 검소님 계시는데는 공기도 정말 좋겠지요??

      라쿤은 로드킬 많이 당한다니 안됐네요ㅠㅠㅠㅠ 저같은 사람은 야생동물 많이 나오는 도로에서 운전하기 정말 겁날 것 같아요.

    • 저는 운전해서 집에 오가다가 또는 집 안에 있다가 남편이 불러서 가서 봤기 때문에 놀라거나 무섭지는 않았어요.
      사실 운전하다가 사슴을 만나서 혹시라도 칠까봐 그게 무섭기는 해요.
      사슴들, 무스들도 정말 많이 치여서 죽거든요.ㅠ 그런데, 저 한국에 있을 때 잠깐 시골에 살았는데, 거기도 여기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맷돼지나 고라니등이 치여서 길가에 누워있는 것들도 몇 번 봤어요.

      공기는 정말 좋아요. 한국도 시골 가면 하늘에 별이 잘 보이잖아요. 여기도 그래요. 정말 선명해서, 정말 별이 많이 떠 있을 때는 쏟아질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이런 건 도시 외곽에 사는 장점이네요~

    • ㅠㅠㅠㅠ아, 한국도 그렇군요ㅠㅠㅠㅠ
      저도 예전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쪽 운전해서 가는데 야생동물 출몰지역?이란 안내판 보고 겁나서... 운전해서 가는 내내 기도드렸어요. 제발 나타나지 마라, 나타나지 마라...

      별이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다니, 아, 정말 그런 하늘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검소님. 아마도 저는 영화나 꿈 속 외에서는 아직 그런 하늘을 못본 것 같아 아쉽네요.

      마지막 사진, 강아지 녀석 너무 귀엽네요ㅎㅎ
      그리고 따님은 물론 당연히 기억하지요^^ 혹시 자라면서 잠시 까먹었더라두 사진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보면 기억해낼거에요^^

  • 텃밭이 꽤 크고 풍요로워 보여요.^^
    애견이 레트리버 종인가요?

    저는 작은 집마당에서 아버지께서 키웠던 시장 강아지들,눈동자까지
    눈에 선하게 남아있어요.

    기억이란
    멀어졌다 해서 먼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어도 무의미한 것부터 사라지겠죠.

    아마도 아름다운 삶의 거름으로
    많이 기억하지 싶어요.

    • 기억이 멀어진다고 먼저 사라지는게 아니라는 말이 참 좋네요. 그래서 어딘가 저 밑에 살아있다가 문득 문득 생각나는 것이겠지요.^^
      다만 나쁜 기억들은 자주 생각이 안 나면 좋겠어요.ㅎ

      저 검은개는 레트리버 믹스예요. 이제 곧 11살이 되는데, 아직도 강아지 처럼 발랄해요. 그래도 여기저기 보이는 흰털들이랑 예전 처럼 높은 곳을 점프 못한다는 걸 보면 나이가 많다는 걸 알수 있어요.
      정말 착한개인데, 많이 잘 못해줄 때가 많아서 미안해요.

  • 와 주변에 베리 나무들이랑 다 너무 부러워요 ㅎㅎ
    케일을 시래기처럼 만들수 있는지 몰랐는데 신기할 뿐이에요, 어떻게 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텃밭이 넓어서 각종 야채를 심으실수 있으니 너무 좋은거 같아요, 특히 옥수수는 보니 예전에 제가 살던 시골 생각도 나구요.
    해바라기는요, 어떤건 솥뚜껑보다도 더 큰아이도 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해바라기를 키웠었는데 어찌나도 큰지@@ 저는 해바라기가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달렸다가 다 말랐을때 수확해서 씨앗으로 조금 남기고 나머지는 친구 새 먹이로 줬어요 ㅋㅋ

    마지막 따님이랑 찍은 사진 얼굴을 안보니지만 모녀가 스윗하고 예쁩니다 :) ^^

    • 베리 나무들이 많지는 않은데, 군데 군데 조금씩 숨어있어요.
      저 아는 분은 뒷 동산에 가면 야생 블루베리랑 블랙베리가 많다며 조금씩 따와서 주셨는데, 맛이 상점에서 산 것 처럼 엄청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야생동물들이 튀어나올까봐 낮에는 혼자도 안가시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는 블루베리를 너무 심고싶어요.ㅎ 물론 지속적인 남편의 만류로 못하고 있고, 아무래도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ㅠ
      남편이 정말 정말 예전에 조지아를 지나가는데, 자기 키의 한 3배 정도되는 해바라기를 봤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몇 일전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남편키의 2배는 되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는 남편말도 사실이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어쩜 해바라기들은 그렇게 쑥쑥클까요?^^

      씨앗을 받으려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는데, countrylane님이 말씀하신대로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해야겠어요~^^

..

그냥 이야기2015.08.26 06:56

오늘도 되뇌인다.

가진 것에 감사하자.

다른 이들의 것 만큼 내 인생도 아름답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주문처럼 외워도 계속 까먹는 걸 보면 내 머릿속에도 지우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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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그럼요. 검소씨님 인생 사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아 보이는데요.
    남편과 따님. 이 따뜻한 가정에서 함께 사는 귀여운 동물들, 멋진 텃밭.
    그리고 검소씨님의 알뜰하고 건강한 삶. 아름다워요~~~
    감사할 것이 너무너무 많은 그런 멋진 삶을 살고 계시더라구요.

    남들이 사는 모습을 제 3자 눈으로 보면 좋아 보일 때도 있죠.
    사실 그들도 좋은 것만 (또는 과장을 잔뜩 넣어) 보여주는 것인데...
    제 3자 입장에서는 가끔 그 점을 깜빡 잊기도 한다는... ^^*

    • 노라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불평쟁이가 되지는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불평을 늘어놓는 저를 보니 짜증이 막 나요.
      특히나 아이 핑계를 대면서, 나는 괜찮은데, 아이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본인도 보고 듣는게 있는데, 정말 괜찮은 것일까?? 하는 생각들이 드는 거예요.ㅠ

  • 참, 제 필명을 애리조나 노라에서 The 노라로 바꿨어요. 누군가 놀라지 마시어요. ㅋㅋ ^^*

  • 검소님 저도요...^^
    저두 자꾸만 까먹어요ㅎㅎ

  • 정말 좋은 마음이네요 ㅎㅎ

  •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물한잔에 감사하자..그러고 또 건강에 감사하자..
    그랬다가 또 까먹어요 ㅠ
    화이팅!!!!

    • countrylane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
      말씀처럼 건강한게 어디야....라고 하며 즐겁게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나는 우리 아이에게 이 정도 밖에 못해주는 부모인가..하는 생각이 들면 많이 우울해져요.ㅠ
      그래도 저도 화이팅 해볼께요~^0^

  • 2015.08.30 20:18

    비밀댓글입니다

  • 2015.08.31 08:24

    비밀댓글입니다

    • 참 단아하고 예쁜 이름이예요. 남자 이름으로도 잘 어울리고, 여자 이름으로도 예쁜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이름들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긴 하네요. 어쩜 그렇게 들렸을까요?^^

무지개

그냥 이야기2015.08.13 06:40



지난주 소나기가 오고난 후 해가 다시 나왔는데, 마침 밖을 나가보니 오랜만에 무지개를 보게 되었다.

조금만 더 일찍 나갔으면 더 선명한 무지개를 봤을텐데, 잠시 사진기 가지러 갔다 나오니 몇 초 안되는 사이에 벌써 희미해지더니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인가 딸아이에게 분필 한 통을 선물하면서 밖에서만 가지고 놀면 좋겠다고 했더니, 가지고 나가서 무지개를 그리기 시작했다. 각 색깔당 두 개의 분필들이 들어있었는데, 색깔만다 하나씩 내 손에 쥐어부며 같이 그리자고 했다. 그래서 왼쪽 절반은 내가, 오른쪽은 딸아이가 색칠을 했다.

무지개라는 한글은 내가, rainbow라는 영어는 딸아이가 적었다.

그렇게 다 하고 나서 제일 밑에 Roy.G.B라고 적길래 그게 뭐냐고 했더니, 모르는 이름인데, 그냥 적었단다.

누굴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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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 와 무지개 너무너무 예뻐요^^

    따님이랑 같이 그리신 무지개도 예쁩니다..ㅎㅎ
    Roy G.B. 는 누구일까요? 그냥 Roy도 아니고 엄청 구체적이라 더 궁금해요ㅋㅋ

    나중에, 아주 나중에라도 혹시 같은 이름과 이니셜 가진 사람 만나면 신기할 것 같아요^^

    • 저도 처음에는 티비쇼 같은 데서 나온 이름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자기가 만든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어디선가 보거나 들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느 순간 그냥 떠올랐을수도 있구요.^^
      정말 어디선가 나중에 Roy G.B.를 만나면 신기할 것 같아요~

  • Roy가 누굴까요? ㅎㅎㅎ
    무지개를 둥글게 예쁘게도 그렸네요.
    저는 무지개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

    • 저도 궁금해요~^^ㅋ 저희 가족 주변이나 아이 친구들 중에도 Roy는 없거든요. 누굴까요?^^
      저도 무지개는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왠지 무지개는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아서 보고나면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 딸아이와 소통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저도 아직 어린 딸과 많이 놀아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평일은 일 마치고 오면 자고 있어서 못 놀아주지만 주말에는 온종일 딸하고만 있죠. ㅎ
    아이들이 조금 천천히 커줬으면 좋겠어요. ^^

    • 같이 많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는데, 실상은 혼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요. 체력 딸리는 엄마의 핑계이지요~^^;;
      하시루켄님 말씀처럼 아이가 커가는게 정말 너무 섭섭하고 그래요. 제 딸은 이제 막 7살이 되었는데, 한 10여년만 있으면 제 품을 떠난다는 생각만 해도 벌써 좀 울쩍하고 그래요.
      그런데, 왜 막상 놀아달라고 하면 조금있다가....나중에...이것 먼저하고...라는 말만 계속 하게될까요??^^ㅋ

  • 어머나~ 무지개~~~. 멋있어요!!!
    저희 동네도 가끔 비가 오긴 하는데 피닉스에서는 무지개를 못 본 것 같기도 해요.
    시애틀에서는 쌍무지개도 보고 그랬는데...
    저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 금덩어리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

    무지개 그림도 아주 이뻐요. 그런데 Roy가 누굴까 저도 너무 궁금해졌어요. 누굴까 누굴까??? ^^*

    • 정말로 무지개 끝나는 곳에 금덩어리가 있나요? 다음번에 보면 찾아갈지도 몰라요^^ㅋ
      저도 몇 년만에 처음으로 봤어요~ 조금 더 일찍 밖에 나가봤더라면 완전한 모양의 무지개를 봤을텐데, 조금 아쉬워요.
      저도 Roy가 누굴까 참 궁금해요. 혹시나 티비쇼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은 아닐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이가 그냥 자기도 모르는 이름이라니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 무지개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어릴적 무지개 하나하나 색깔 칠하며
    그렸던 것도 떠오르고...ㅎ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 reene님 말씀들으니 저도 어려서 무지개 그리고 색색깔 칠하던 생각이 나네요.
      일곱색깔 무지개~ 갑자기 어렸을 적 생각을 하니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프리즘으로 빛 통과하는 걸 배우면서 봤던 무지개도 생각이 나요. 아...그 때가 언제인가요....ㅋ

  • 저 무지개 끝으로 가면 큰 보물이 있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 ㅎㅎ
    하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무지개는 금방 사라지기만 하니 아쉽기도 해요.. ^^

    • 그러니까요. 보물 찾아가려고 신발끈 좀 조이는 사이에 다 사라질 것 같아요.ㅋ
      그래도 무지개는 잠시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 무지개 본지가 언제인지...
    예쁜 무지개를 우연히 보면 기분이 너무 좋죠^^

  • 기분 좋은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ㅎㅎ
    잘 보고갑니다.

  • 무지개가 박힌 곳에 보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ㅎ
    그림이 보물 같습니다.^^~

    • 그림이 보물 같다는 칭찬 고맙습니다~^0^
      무지개 끝에 있는 보물이 아무리 좋아봤자 아이랑 같이 하는 시간만 할까요?^^
      그래도 있으면 좋기는 하겠지요..ㅋ



엊저녁 딸아이랑 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개구리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아이에게 개구리라고 말했더니 선뜻 손으로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내가 손으로 떠서 보여줬더니 통을 하나 들고와서 거기에 넣어달란다. 그래서 그렇게 해주고 돌아셨는데, 또 한마리가 보여서 그것도 잡아다가 같이 통에 넣어주었다.

통에 넣고 한 몇 분을 보고 신기해하다가 남편이 이제 물웅덩이 있는곳에 놓아주라고 했더니 아쉬워하며 놓아주었다.



매년 벌새들이 집으로 찾아오는데, 작년에 샀던 벌새먹이통이 지난번 덱이 부서지면서 같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올해는 다른 모양의 통을 사서 창문앞에다가 매달아 놓았다. 그랬더니 두 마리가 번갈아 가며 와서 신나게 배를 채운다.



전깃줄 위에 앉아있는 걸 보고, 좀 있으면 먹으러 내려오겠지..란 맘에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다. 

그랬더니 아니나다를까 1분 정도 있었더니, 배를 채우러 또 내려왔다. 창문을 사이에 두고 찍어서 좀 흐리긴 하지만, 처음으로 직접 찍은 벌새라서 뿌듯하다.ㅎ



저 새는 목 둘레가 빨간데, 다른 한 놈은 등쪽에 초록색이 보인다. 암컷 수컷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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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개구리닷~! 귀여워요. 울동네에서는 개구리는 거의 구경을 못해요. (사막 사막 사막~ ^^;; )
    오랫만에 귀여운 개구리 보니까 이쁘네요. ^^
    벌새는 날이 따뜻해져서 캐나다까지 날아갔군요. 욘석들은 저희동네에도 많이 있어요.
    참 역동적이고 이쁜 새. 제가 넘 좋아해요.
    Hummingbird feeder 달아 놓으셔서 귀여운 벌새도 자주 구경하시고, 따님도 너무나 좋아하겠어요. ^^*

    •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국민학교때 개구리의 일생(?) 같은 실험을 한 이후로는 거의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가 여기로 이사오고서는 매년 봄 보이네요. 처음에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저희개가 물웅덩이에 자꾸 들어가서 장난치는 걸 보고 개구리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벌새가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다는 걸 듣기는 했는데, 노라님댁에서도 여기서도 보이는 걸 보니 어쩜 저희 앞마당의 벌새가 노라님댁을 거쳤을 수도 있겠어요~^^

  • 따님이 개구리를 안 무서워 하나봐요 ㅎㅎ 기특하네요 :)
    벌새는 먹이를 주셔서 매일 몇번씩도 오겠네요 ㅎㅎ
    저희는 뜰에 알로에 꽃이랑 다른 꽃이 피면 꼭 벌새가 와서 넥터를 즐기는게 보여요.
    얘네들이 예쁜데 사진은 한번도 못찍어 봤어요.
    캡춰하신 사진으로 보니 더 귀여워요 ^^

    • 저희딸이 개구리를 만져보고는 싶은데, 직접만지기는 좀 그런지 장갑을 끼고 만지더라구요.ㅎ 아마도 조금은 무서운가봐요. 그런데, 지렁이는 도 잘 만져요.^^
      위의 노라님댁에도 벌새가, countrylane님 댁에도 벌새가~^0^ 벌새가 풍년이네요~^0^
      저희도 이번에는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일부로 창문 앞에다가 매달았어요. 사실 창문에 붙일수 있는 걸 사려고 했으나, 그건 25불이나 줘야하기에 그냥 간단한 10불 짜리를 사다가 벽에다 못치고, 창문앞에다가 매달았어요.ㅎ
      조그만 새가 얼마나 빠른지 정말 벌처럼 윙윙거리면서 날아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애리조나 노라님 댁에서 놀다가 건너왔어요^^
    개구리랑 벌새랑 귀엽네요.
    특히 벌새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들여다봤어요ㅎㅎ 이름만 알고 있었지 어떻게 생겼는진 몰랐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 mooncake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작은새가 어찌나 날개짓을 빨리하는지 보고 있으면 감탄하게되요.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듯 자주도 와서 넥타 빨아먹고 가는 것 보면 정말 귀여워요~